사진/ 더불어민주당 홈페잊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2025.04.30.(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여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열리는 재외선거를 앞두고 재외동포 공약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위원회(공동 위원장 이재강, 이기헌 의원)에 따르면 750만 재외동포를 위해 ▲재외국민 보호 체계 강화 ▲차세대 재외동포 육성 ▲온라인 민원 서비스 개선 ▲영사·여권 행정 혁신 ▲참정권 확대 등 다섯 가지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인적·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위한 보다 촘촘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차세대 동포 육성 및 연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확충해 재외동포 청년층의 정체성 함양을 돕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어 동포사회의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온라인 영사민원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해 재외국민의 민원 처리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재외국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확대하고 여권 사무 대행기관 확대, 민간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개방 등을 통해 해외 체류 국민들의 출입국 및 생활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와 관련한 공약도 나왔다. 민주당은 우편투표제 도입 등 재외국민의 투표 접근성을 높여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해외에서 장거리 이동 없이도 투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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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